TEY는 성인 공연의 작은 버전이 아닙니다
영유아는 성인과 같은 방식으로 공연을 보지 않습니다. 한곳을 오래 바라보기보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몸을 돌리고, 마음에 드는 리듬이 나오면 움직이며, 궁금한 장면에서는 바로 말로 반응합니다.
그래서 영유아를 위한 공연은 시간과 장면 전환, 관객과의 거리, 참여 방식을 창작의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합니다. 조용히 끝까지 앉아 있어야만 성공한 관람이라고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한 차이입니다.
움직이고 말하는 것도 관람입니다
아이가 웃거나 질문하고,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은 공연을 방해하는 행동이 아니라 지금 보고 들은 것에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진행자는 그 반응을 멈추게 하기보다 무대로 연결해 다음 장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공연에 아이를 맞추는 대신, 아이의 반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연의 흐름을 열어 두는 것이 마이리틀클래식이 생각하는 첫 관람의 기준입니다.
좋은 첫 공연은 거리를 먼저 바꿉니다
성인 관객을 기준으로 지은 공연장은 무대가 높고 객석이 멀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에게는 연주자의 얼굴과 악기를 자세히 보기 어렵고, 실제 악기의 울림도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탄 공연장은 아이가 고개를 높이 들지 않아도 연주자와 눈을 맞출 수 있도록 무대를 낮췄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가까이 두어 손가락의 움직임과 연주자의 호흡까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바닥 좌석은 집중을 포기한 선택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정해진 의자 좌석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연령과 인원에 맞춰 바닥에 편하게 앉고, 인솔자는 곁에서 함께 관람합니다. 몸의 방향을 바꾸거나 잠시 자세를 고쳐 앉아도 다른 관객을 크게 방해하지 않습니다.
좌석을 없앤 이유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을 통제하는 데 쓰는 힘을 공연을 보고 듣는 데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야기·음악·영상이 한 감각으로 이어집니다
실제 동화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삽화가 공연장 벽면에 펼쳐지고, 장면과 감정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이 전문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로 이어집니다. 음악이 시작되면 곡의 분위기를 담은 미디어아트가 공간을 채웁니다.
아이에게 줄거리와 음악을 따로 설명하기보다, 눈앞의 장면과 실제 악기의 울림을 함께 경험하도록 만드는 방식입니다.
TEY의 원칙을 동탄의 한 공간에 옮겼습니다
마이리틀클래식 동탄 공연장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한 기관이 단독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두 기관이 일정을 맞춰 함께 관람하기도 합니다. 공연 45분과 악기 체험 15분 내외로, 입장과 착석 시간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총 1시간입니다.
주소 — 동탄대로 537 라스플로레스 B동 425호
차량 하차 — 건물 앞에서 하차한 뒤 공연장까지 직접 길안내합니다.
관람료와 실제 방문 기록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관람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